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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교수가 말하는 '성공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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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정보통신대학서 강연
    "성공한 기업가라면 흔히 스티브 잡스나 마크 저커버그처럼 '대학을 중퇴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단숨에 벼락부자가 된 젊은 천재'를 떠올리지만 이것은 신화(오해)에 불과합니다. 누구나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꾸준히 노력하면 성공한 기업가가 될 수 있습니다. "

    안철수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49 · 사진)는 16일 고려대 정보통신대학에서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창업이 가장 발달한 미국에서 성공한 기업가의 일반적인 모델은 35~45세에 창업한 석사 이상 학력 소지자로 각자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이들"이라고 소개했다. 안 교수 역시 서울대 의대에서 교수로 일하던 33세 때 안철수연구소를 창업했다.

    안 교수는 '기업가는 위험을 즐기는 도박사'라는 생각도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기업가가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그 안에 기회가 있기 때문"이라며 "성공한 기업가일수록 위험을 철저하게 계산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업을 하면 곧바로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오해도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안 교수는 '마시멜로 이야기'를 예로 들며 "오랜 시간 참을성을 갖고 노력하는 것이 성공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그는 "기업가의 궁극적인 목적은 돈이라는 생각 역시 조심해야 한다"며 "성공에 대해 자신만의 정의를 내리고 가장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이 성공한 기업가가 될 수 있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또 기업가(起業家 · entrepreneur)는 '창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일반적인 경영인을 뜻하는 기업가(企業家 · businessperson)와 구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6월부터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디지털정보융합학과 교수로서 연구와 강의를 병행할 예정이다. 대학원장 겸임도 내정돼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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