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6일 대한생명에 대해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만1800원에서 1만4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전반적인 분위기 악화와 신계약 믹스(mix) 추가 악화에 대한 우려 등을 고려하면 추세적 주가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다만 저평가 매력은 여전하고 보장성 보험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어서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단기적 불확실성과 장기적 성장전망이 교차된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올해 경영계획에 따른 순이익 전망은 전년 대비 24.7% 증가한 6000억원인데 목표가 다소 의욕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2015년 순이익 1조원 전망에 대한 실행 계획도 구체적 언급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다음달 초 KOSPI200 편입에대한 이슈도 남아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