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1.05.15 17:35
수정2011.05.16 01:30
KAIST 40년 발자취
KAIST는 1971년 서울 홍릉에 한국과학원(KAIS)이란 이름으로 설립됐다. 설립 당시 미국 국제협력처의 재정 지원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과학기술 육성 의지가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리콘밸리의 아버지'로 불렸던 프레데릭 터만과 당시 뉴욕 브루클린공대 교수였던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이 학교의 청사진을 그렸다. 1973년 1월 기계,전기 및 전자 등 6개 학과 106명 석사과정을 모집했다. 1981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통합하면서 KAIST로 개명됐다. 현재 6개 단과대학에서 26개 학과 · 2개 학부 · 6개 전문대학원 등 과정을 개설해 놨으며 대전 본교 외에 서울 캠퍼스 2곳이 있다. 설립 이래 2009년 기준 학사 9168명, 석사 1만8844명, 박사 7223명 등 총 3만2000여명의 고급인재를 배출했다.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수록 논문은 교원 1인당 4편으로 세계 수위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