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13일 코스피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면서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희비가 엇갈렸다.

나용수 동양종합금융증권 금융센터송파지점장이 이날 6.61%포인트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달성했다. 누적수익률은 5.81%에서 12.42%로 두자릿수대에 올라섰다.

이날 급등한 일진다이아(10.68%)를 전날 매수해둔 전략이 적중했다. 나 지점장은 일진다이아 일부를 매도해 551만원의 이익을 실현했고, 남은 주식으로는 205만원의 평가차익을 거뒀다.

나 지점장은 "일진다이아가 연초 크게 상승한 다음 굉장히 오래 쉬었다"며 "전날 3%대 올랐는데 일진다이아 주가의 특징이 한번 움직이면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 반등할 때가 됐다고 보고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은 수익률을 1.58%포인트 개선시키며 누적수익률 50.90%로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반면 기존 1위와 2위였던 변동명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과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는 수익률이 각각 1.84%포인트, 4.32%포인트 떨어지며 2위와 4위로 밀렸다.

이 부장은 이날 신규매수한 STS반도체(6.01%)로 30만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전날 4위였던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도 0.62%포인트 수익률을 올리며 3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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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