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석 선장 특별 채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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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해군이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특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삼호주얼리호 피랍 당시 석 선장이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과 리더십을 높게 평가해 교육담당 군무원으로 특채할 계획”이라고 12일 말했다.해군은 지난달 석 선장에게 이를 제안했으며 석 선장은 “고맙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석 선장이 특채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이르면 오는 연말께부터 군무원 생활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군 당국자는 “아직 치료 중이기 때문에 회복 속도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석 선장측과 추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석 선장은 지난 1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의 구출 작전 중 중상을 입어 현재까지 아주대 병원에 입원해 있다.치료비는 1억7500만원에 달하지만 삼호해운은 회사 사정을 들어 지급 불가 의사를 나타내 병원비 정산 문제가 불거졌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해군 관계자는 “삼호주얼리호 피랍 당시 석 선장이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과 리더십을 높게 평가해 교육담당 군무원으로 특채할 계획”이라고 12일 말했다.해군은 지난달 석 선장에게 이를 제안했으며 석 선장은 “고맙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석 선장이 특채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이르면 오는 연말께부터 군무원 생활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군 당국자는 “아직 치료 중이기 때문에 회복 속도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석 선장측과 추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석 선장은 지난 1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의 구출 작전 중 중상을 입어 현재까지 아주대 병원에 입원해 있다.치료비는 1억7500만원에 달하지만 삼호해운은 회사 사정을 들어 지급 불가 의사를 나타내 병원비 정산 문제가 불거졌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