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고공행진속 금리인상 무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생산자의 시장 공급가격을 나타내는 생산자물가지수가 또 올랐습니다. 당분간 물가 고공행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생산자물가가 10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3% 상승했습니다.
채소와 축산물 가격은 내려갔지만 수산물과 석유제품, 금융서비스 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생산자의 공급가격을 나타내는 생산자물가는 한두달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로 반영되기 때문에 체감물가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며 이번주 기준금리인상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가 국내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9명중 16명이 5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지난달 고용이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38만명 가량 늘어나는 등 고용지표가 경기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부작용 우려는 크지 않습니다.
정부의 최대현안 역시 물가입니다.
[인터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물가불안 등 미결과제를 남기고 떠나게 돼 마음이 무겁다. 후임 장관과 여기 계신 장관들이 계셔 마음이 든든하다."
하반기 전기요금을 시작으로 공공서비스 요금이 줄인상될 전망이어서 박재완 신임 경제수장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