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구미 단수' 소신발언 "日에는 생수 보내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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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MBC 아나운서가 경북 구미 지역 단수 사태에 대해 정부에 일침을 가했다.
MBC 마감 뉴스에서 김 아나운서는 클로징 멘트로 "옆집아이가 다쳤을 때는 위문이다 약이다 챙겨주면서 정작 우리아이가 다쳤을 때는 나몰라하는 부모 어떠세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일본 지진피해에 생수다 생식품이다 보내주면서 4일째 물이 나오지 않는 구미시민들은 정부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라고 지적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 아나운서의 소신 발언에 공감하며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했다.
한편, 지난 8일 오전 6시경 구미의 해평 취수장에서 4대강 공사를 위해 설치했던 임시 제방이 무너져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이후 4일 째인 11일 까지 구미를 포함한 칠곡, 김천 일대 10만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