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변동성 장세 지속…"주도株, 추격매수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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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내 증시는 적극적인 매수주체 부재로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회복이라는 큰 틀에 변화가 없어 지수의 상승추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봤다.
다만 단기자금의 이탈 우려와 오는 12일 5월 옵션만기, 13일 금융통화위원회 금리결정 등의 이벤트가 있는 만큼 지수의 변동성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는 실적시즌이 끝나고 새로운 모멘텀(상승동력)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구간으로 지난 2월과 상황이 비슷하다"며 "또 상품시장 급락으로 인한 자금의 이탈이 신흥 주식시장에서도 일어날지 투자자들이 눈치를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상품시장의 약세는 신흥시장의 우려 요인이던 인플레이션 불안을 완화시켜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도 있다"며 "이날 자동차 화학 등 기존 주도주가 반등세를 보인 것도 대내외 시장환경이 큰 틀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라 기존 주도주의 추격매수는 자제하라는 조언이다. 그는 "이번주 말까지는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등으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어 속도조절에 나서야 한다"며 "주도주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라면 보유하되, 대내외 환경 변화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도주가 다시 체력을 비축하려는 모습"이라며 "지수조정시 주도주에 대한 저가매수 및 가격매력이 발생하고 있는 은행업종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다만 단기자금의 이탈 우려와 오는 12일 5월 옵션만기, 13일 금융통화위원회 금리결정 등의 이벤트가 있는 만큼 지수의 변동성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는 실적시즌이 끝나고 새로운 모멘텀(상승동력)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구간으로 지난 2월과 상황이 비슷하다"며 "또 상품시장 급락으로 인한 자금의 이탈이 신흥 주식시장에서도 일어날지 투자자들이 눈치를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상품시장의 약세는 신흥시장의 우려 요인이던 인플레이션 불안을 완화시켜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도 있다"며 "이날 자동차 화학 등 기존 주도주가 반등세를 보인 것도 대내외 시장환경이 큰 틀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라 기존 주도주의 추격매수는 자제하라는 조언이다. 그는 "이번주 말까지는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등으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어 속도조절에 나서야 한다"며 "주도주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라면 보유하되, 대내외 환경 변화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도주가 다시 체력을 비축하려는 모습"이라며 "지수조정시 주도주에 대한 저가매수 및 가격매력이 발생하고 있는 은행업종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