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6일 시프트업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만원을 제시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가 2분기 중국에 진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직전 거래일 종가는 6만1100원으로 상승여력은 47%다.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서브컬쳐 게임 시장 규모는 6조원에 달한다. '니케'는 2분기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사전예약 목표치는 800만명으로 니케 컨텐츠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한한령(한류 금지령) 해제 등 최근 완화한 K컨텐츠 규제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이 연구원은 중국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한국 콘텐츠의 유통을 본격적으로 허용할 것으로 봤다. 2022년부터 중국은 한국산 게임에 판호를 본격적으로 발급하고 있다. 지난 1월 25일 기준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 5개 중 3개가 한국산 게임이었다. 유안타증권은 니케의 올해 중국 현지 일 매출액은 평균 11억7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오는 6월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버전도 스팀을 통해 출시된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직후 콘솔(게임기) 강국인 미국, 영국에서 유명 지식재산권(IP)을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60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평점이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시프트업은 실적 모멘텀을 갖췄다"고 설명했다.유안타증권은 시프트업의 효율성도 호평했다. 시프트업의 작년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0.3%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시프트업은 국내 게임사 중 가장 효율적인 게임 개발 구조를 갖추고 있다. 향후 게임이 흥행하면 높은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하나증권은 26일 하이브에 대해 올해 BTS가 컴백하는 데다 신성장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1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거 동방신기와 빅뱅의 제대 전후로 주가와 밸류에이션이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최근 주가도 유사한 궤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몇 달간 주가가 50% 넘게 상승하면서 주가 수준에 대한 단기적인 고민이 있을 수 있지만, 큰 걸림돌은 안 된다고 했다. 그는 "BTS의 매출이 온기 반영되는 내년에 300만명 안팎의 월드 투어 발표와 현재 1400원 수준의 환율이 지속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5000억원에 근접할 것"이라며 "이는 15조원 안팎의 시가총액, 35만원 수준의 주가까지 상승 여력이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이어서 "최근 3번의 북미 투어(스트레이키즈·제이홉·블랙핑크)를 발표할 때마다 주가가 유의미하게 상승했다는 점도 하반기 BTS가 투어 발표를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라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상향해 목표주가도 올렸다. (대장주 하이브의 추세를 반영해) 추후 모든 기획사에 상향 적용해 목표주가를 동반 상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하이브에 대해 "최선호 섹터이자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했다.회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53억원, 65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 증가, 영업이익은 2% 감소한 수치다. 연간으로는 BTS 군입대로 매출 비중이 20% 이하로 낮아졌는데도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단 분석이다. 다만 영업적 측면에선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