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식품학회는 '포르말린 우유' 사태와 관련, 포름알데히드의 식품 기준치를 정해야 한다고 9일 발표했다.

한국축산식품학회는 축산 식품과 관련한 학술단체로 회장은 윤성식 연세대학교 교수다.

이 학회는 "매일유업과 서울우유, 남양유업, 동원데어리푸드 등 국내 4개사의 우유제품은 안전한 것으로 입증됐지만 이번 소동으로 많은 사람이 고통과 피해를 입었다"며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포름알데히드가 거의 모든 식품에 존재하는 것과 관련해 과학적 근거에서 얼마나 해로운지 수치를 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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