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1ℓ 휘발유로 60km 이상 달리는 프리우스 전기차를 2014년 내놓기로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도요타, '연비 60km/ℓ' 프리우스 2014년 나온다
프리우스 전기차는 기존 프리우스에서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로 출시 예정이다. 일반 가정용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하면 휘발유 없이 달릴 수 있다는 게 쉐보레 볼트와 같은 방식이다.

도요타는 3세대 프리우스와 동일 가격으로 이 차를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료 효율성은 프리우스보다 2배 이상 향상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프리우스 전기차는 지난달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전시됐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