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에 200만원?…한국證, 롯데제과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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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당 200만원짜리 종목이 나올수 있을까. 증권가에서는 조만간 가능하다고 본다.
한국투자증권은 9일 과자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롯데제과의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현 주가(8일 종가)인 160만7000원 대비 약 20%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
이 증권사 이경주 연구원은 "비스킷과 과자가격 인상으로 영업가치가 올라갔고, 롯데쇼핑을 비롯한 상장 자회사의 주가 상승과 해외 법인 실적 개선으로 지분가치 또한 높아졌다"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제품가격 인상이 롯데제과의 수익구조에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제과는 지난 3일부터 껌과 초콜릿을 제외한 제품가격을 평균 8% 인상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곡물 재료비 단가가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롯데제과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0.6%에서 올해 10.9%, 내년 12.5%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제과 이외에 현 주가가 100만원이 넘는 종목은 태광산업(145만2000원) 롯데칠성(111만2000원) 아모레퍼시픽(109만4000원) 등이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9일 과자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롯데제과의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현 주가(8일 종가)인 160만7000원 대비 약 20%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
이 증권사 이경주 연구원은 "비스킷과 과자가격 인상으로 영업가치가 올라갔고, 롯데쇼핑을 비롯한 상장 자회사의 주가 상승과 해외 법인 실적 개선으로 지분가치 또한 높아졌다"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제품가격 인상이 롯데제과의 수익구조에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제과는 지난 3일부터 껌과 초콜릿을 제외한 제품가격을 평균 8% 인상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곡물 재료비 단가가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롯데제과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0.6%에서 올해 10.9%, 내년 12.5%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제과 이외에 현 주가가 100만원이 넘는 종목은 태광산업(145만2000원) 롯데칠성(111만2000원) 아모레퍼시픽(109만4000원) 등이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