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화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뭐니 뭐니 해도 화사한 피부 표현이다. 결혼식 날 그 누구보다도 빛나는 신부가 되고 싶다면 평소에 화이트닝 제품으로 꾸준히 관리를 해주는 게 좋다. 화사하고 맑은 피부로 가꿔야만 '동안 메이크업'도 가능하다.

국내 1위 화장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은 '빛나는 5월의 신부'가 되기 위한 화이트닝 제품으로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이펙터'(50㎖ · 12만원)와 '라네즈 화이트 플러스 리뉴 아이 트리트먼트'(20㎖ · 4장 · 4만원)를 추천했다.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이펙터는 피부를 칙칙하게 보이게 하는 멜라닌을 없애 피부를 밝게 가꿔주고 세포 배열을 고르게 만들어 촘촘한 메이크업을 가능하게 해준다. 마치 피부 속 조명을 켠 듯한 효과를 준다고 해서 '조명 에센스'로 불리기도 한다. 효과적인 미백 효과를 위해서는 눈 주위까지 골고루 환하게 만들어야 한다. 라네즈 화이트 플러스 리뉴 아이 트리트먼트는 밤 전용 아이세럼과 마스크로 구성돼 있다. 잠자는 동안 집중적으로 눈가를 환하게 밝혀준다.

한방 효과까지 가미한 미백 제품을 원한다면 '설화수 자정 미백 에센스'(50㎖ · 20만원)를 추천한다. 뜨거운 피부 속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이 제품은 누런기,붉은기를 없애주는 성분(백화사설초)과 색소 침착을 막아주는 성분(백삼다당체)이 들어 있다. 결혼식을 한 달가량 남겨뒀다면 주 1~2회 사용하는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에센셜 마스크'(8장 · 8만원)를 쓰는 게 좋다.

평소에 미백 제품으로 꾸준히 관리했다면 결혼식 당일에는 가벼운 피부 표현과 생기 있는 색조 메이크업을 하는 게 중요하다. 잡티가 적은 사람이라면 미백 및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헤라 미네랄 멀티비비 SPF 40 PA++'(40㎖ · 4만원)를 추천한다. 천연 광물질인 미네랄을 넣어 피부 자극이 없고 발림성이 좋다.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면 수분이 50% 이상 들어 있는 '라네즈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파운데이션'(30㎖ · 3만5000원)으로 보습효과와 결점 커버 효과까지 노릴 만하다. 피부결을 매끄럽게 표현하고 싶은 신부에게는 에센스가 들어 있는 고기능성 '헤라 에이지 어웨이 파운데이션 SPF 15 PA+'(30㎖ · 5만5000원)를 권한다. 피부 속부터 영양을 채워주고 생기 있게 보이도록 주름을 개선해주는 제품이다.

매끄러운 피부 위에는 눈,입술 화장으로 포인트를 주는 게 좋다. 속눈썹을 붙인 뒤에는 자연스러운 눈매,또렷한 눈매로 보일 수 있도록 아이라이너와 볼륨 마스카라를 사용해야 한다. 인형 같은 속눈썹을 만들어주는 '헤라 제너래쉬 볼륨 마스카라'(10.5g · 3만5000원)는 속눈썹 뿌리부터 영양분을 채워주는 제품이다. 사랑스러운 입술,볼 화장을 하고 싶다면 파스텔톤 립스틱 '헤라 루즈 홀릭 핑크 스프링'(4g · 3만원)과 로즈,오렌지 컬러를 섞어 만든 블러셔 '헤라 멀티 블러셔'(11g · 3만8000원)를 추천한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