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혐의를 받고있는 연기자 한예슬이 6일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두, 심경을 밝히고 있다.

현재 한예슬은 2일 오전 8시15분쯤 서울 삼성동 주택가 주차장에서 도모 씨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했다는 뺑소니 혐의로 고소된 상태며, 한예슬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불필요한 의혹들을 해소시키기 위해 해당 CCTV 영상까지 공개했다.

이에 피해자 도모 씨는 5일 "한예슬 씨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 측이 사실과 다른 왜곡된 보도자료 내용으로 또 한 번 고통을 안겨줬다"며 "내가 바라는 건 돈이 아니라 한예슬 씨의 진심어린 사과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한예슬 측과 고소인 간 의견이 크게 갈리면서 뺑소니 사건의 진위여부는 경찰 조사 후에나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한경닷컴 양지웅 기자 yangd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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