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돕기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구로다 하루히코 ADB 총재와 만나 한국의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지식공유사업(KSP)'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조융자 사업을 위한 MOU를 맺었다. 정부와 ADB는 매년 정책 협의를 갖고 원조를 희망하는 개도국을 공동으로 선정해 총 5억5000만달러 규모의 기금을 빌려 주기로 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