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순이익 1위…유진증권 '꼴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10회계연도 영업실적
현대증권이 2010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에 62개 증권사 중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유진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증권 알비에스아시아증권 IBK투자증권 등 12개 증권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5일 '2010회계연도 증권사 영업실적'을 통해 지난 회계연도 중 현대증권이 29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62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현대증권은 작년 12월 하이닉스반도체와의 구상권 청구소송 승소로 1607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게 순이익 증가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대우증권(2522억원)과 삼성 · 하나대투증권(각각 2382억원)이 뒤를 이었다. 외국사 중에서는 크레디트스위스가 1089억원의 순이익으로 유일하게 1000억원을 넘었다.
이와 달리 유진투자증권 등 12개사는 적자를 내 대조를 보였다. 국내사 중에서는 유진투자증권이 393억원의 적자를 낸 것을 비롯 IBK투자증권(-75억원) 골든브릿지증권(-63억원) 애플투자증권(-52억원) 한맥투자증권(-28억원) 코리아RB증권(-3억원) 등 6개사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62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8154억원으로 전년(2조9478억원) 대비 4.5% 감소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5일 '2010회계연도 증권사 영업실적'을 통해 지난 회계연도 중 현대증권이 29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62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현대증권은 작년 12월 하이닉스반도체와의 구상권 청구소송 승소로 1607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게 순이익 증가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대우증권(2522억원)과 삼성 · 하나대투증권(각각 2382억원)이 뒤를 이었다. 외국사 중에서는 크레디트스위스가 1089억원의 순이익으로 유일하게 1000억원을 넘었다.
이와 달리 유진투자증권 등 12개사는 적자를 내 대조를 보였다. 국내사 중에서는 유진투자증권이 393억원의 적자를 낸 것을 비롯 IBK투자증권(-75억원) 골든브릿지증권(-63억원) 애플투자증권(-52억원) 한맥투자증권(-28억원) 코리아RB증권(-3억원) 등 6개사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62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8154억원으로 전년(2조9478억원) 대비 4.5% 감소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