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층 넓혀라"…외식업계 '세컨드 브랜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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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비용도 절약
'투썸플레이스 vs. 투썸+커피,베니건스 vs. 베니건스 더 키친,애슐리 클래식 vs. 애슐리W'
외식업계가 대표 브랜드의 '세컨드(하위)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CJ푸드빌은 이달 중 서울 강남역 인근에 투썸플레이스의 세컨드 브랜드인 '투썸+커피'를 열 예정이다. 베니건스도 지난 3월 서울 대치동 롯데백화점에 화덕피자 등 메뉴를 강화한 '베니건스 더 키친' 1호점을 열었다. 애슐리는 애슐리 클래식과는 달리 와인도 즐길 수 있는 '애슐리W'의 출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외식업체들이 세컨드 브랜드를 내놓는 가장 큰 이유는 한정된 고객층을 넓히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김무종 CJ푸드빌 팀장은 "투썸플레이스는 20~30대 직장인을 타깃으로 하지만,투썸+커피는 20대 초반 대학생을 주요 타깃층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황예림 애슐리 외식사업부 대리는 "애슐리 클래식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고객인 주부층을,애슐리W는 젊은 여성고객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점도 세컨드 브랜드를 선보이는 이유로 꼽힌다. 대표 브랜드의 인지도를 활용,보다 손쉽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김 팀장은 "투썸+커피를 알리는 데 투썸플레이스의 인지도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희선 바른손 베니건스사업부 주임은 "기존 베니건스보다 한층 메뉴 구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외식업계가 대표 브랜드의 '세컨드(하위)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CJ푸드빌은 이달 중 서울 강남역 인근에 투썸플레이스의 세컨드 브랜드인 '투썸+커피'를 열 예정이다. 베니건스도 지난 3월 서울 대치동 롯데백화점에 화덕피자 등 메뉴를 강화한 '베니건스 더 키친' 1호점을 열었다. 애슐리는 애슐리 클래식과는 달리 와인도 즐길 수 있는 '애슐리W'의 출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외식업체들이 세컨드 브랜드를 내놓는 가장 큰 이유는 한정된 고객층을 넓히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김무종 CJ푸드빌 팀장은 "투썸플레이스는 20~30대 직장인을 타깃으로 하지만,투썸+커피는 20대 초반 대학생을 주요 타깃층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황예림 애슐리 외식사업부 대리는 "애슐리 클래식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고객인 주부층을,애슐리W는 젊은 여성고객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점도 세컨드 브랜드를 선보이는 이유로 꼽힌다. 대표 브랜드의 인지도를 활용,보다 손쉽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김 팀장은 "투썸+커피를 알리는 데 투썸플레이스의 인지도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희선 바른손 베니건스사업부 주임은 "기존 베니건스보다 한층 메뉴 구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