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5일 레스토랑과 중소형 매장 등을 겨냥한 판매 시점 관리(POS·Point of Sales) 제품인 '네트워크 POS'를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한다고 밝혔다.

POS는 컴퓨터 단말기와 금전등록기,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등이 결합된 시스템으로, 매장 금액 정산 기능에서부터 매장 관리, 재고 관리 등 소매 경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자료까지 수집해 처리하는 제품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 1대의 호스트 POS에 5대의 네트워크 POS 모니터를 연결해 최대 6대의 POS를 구성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초기 구매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전력 소모도 기존 제품 대비 50% 이상 낮췄다.

가격은 50만원대 후반이다.

박시환 LG전자 모니터사업부장인 상무는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이번 신제품으로 유통업체는 물론 공연장과 체육시설, 산업용 제어 솔루션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