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건강보험 재정이 78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건강보험공단이 4일 공개한 1분기 건강보험 재정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총수입은 8조7314억원,총지출은 8조8126억원으로 800억원에 가까운 적자가 났다. 보험료 총수입은 7조3157억원,보험급여비 지출은 8조4803억원이었다.

공단은 "지난 1월에는 큰 폭(2942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지만 2~3월에는 보험료 인상분이 반영되고 보험급여비 청구액 증가율이 둔화하면서 소폭 흑자가 났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또 "지난해 비상경영 연장선상에서 올해도 위기경영을 통한 강도 높은 자구노력과 초긴축 내핍경영으로 재정적자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