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은 4일 우리사주조합 유상증자 청약접수 결과 100% 청약됐다고 밝혔다.

명문제약은 지난달 중순 생산시설 확충 및 증축을 위해 신주 35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발행 예정 신주 중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됐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우리사주 청약분은 1년간 매도가 불가능 함에도 불구하고 전량 청약됐다는 것은 명문제약의 장기성장과 미래가치에 대해 전 임직원이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명문제약 우리사주조합은 2008년 우리사주대상 노동부장관상(중소기업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전체 직원의 80%가 조합에 참여하고 있고, 지분율이 4.5%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아 회사의 우호지분 역할을 하고 있다.

명문제약은 현재 나머지 80%에 대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중이다. 청약 마감일은 오는 30~31일 이틀간이며, 납입일은 다음달 13일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