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업정보대(총장 구관서)가 2020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자해 휴먼케어(Human Care)를 중심으로 특성화된 새로운 대학으로 거듭난다.

2일 개교 44주년을 맞이한 대구산업정보대학은 ‘휴먼케어 특성화 대학’을 핵심내용으로 하는 ‘2020 비전’을 발표했다.

2020 비전은 인성과 실무를 겸비한 보건·복지·웰빙 전문가 양성을 위한 휴먼케어 특성화대학으로 설정됐으며, 이를 위한 3대 전략으로 교육경쟁력 강화, 운영 효율성 제고, 교육 인프라 개선 등이 제시됐다.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측은 대학 특성화 및 학생중심 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직업전문교육 강화, 교육서비스의 다양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교원업적평가 및 내부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지역 네트워크 및 홍보 마케팅을 강화한다. 교육인프라 개선을 위해서는 캠퍼스 환경 개선 등 10대 추진전략과 38개 세부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대학측은 특히 학생복지센터 신축과 첨단기숙사 건립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640억원을, 특성화 학과 육성 및 교수역량 강화를 위해 330억원을 각각 투입하는 등 2020년까지 모두 100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해 대학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구관서총장은 “휴먼 케어 특성화 대학은 인류의 행복한 미래를 돕는 전문가 육성을 위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휴먼케어 전문가를 양성하는 특성화대학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