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2220선도 넘어서고 있다.

2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7.64포인트(1.26%) 오른 2220.00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기업 호실적과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점차 넓혔다.

외국인과 기관이 꾸준히 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2억원, 133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만이 275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며 143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화학과 운송장비 등 주도 업종의 상승세는 0.8%대로 다소 주춤하지만 업종별 순환매 양상이 두드러지며 지수 탄력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5·1 건설 부동산 대책' 기대감에 건설 업종은 3% 가까이 급등하고 있고 전기전자 업종도 사흘만에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 의료정밀 증권 보험 제조 업종도 1~2%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3.81% 뛰고 있고 현대차 POSCO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이 오르고 있다. 기아차는 소폭 내리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8개를 비롯 52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25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