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후 급락했던 메가스터디가 반등에 나서고 있다.

2일 오전 9시6분 현재 메가스터디는 전 거래일보다 3600원(2.36%) 오른 15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29일 장중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메가스터디는 발표 당일 4.51% 급락으로 마감했지만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메가스터디는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매출 714억7000만원, 영업익 239억원, 당기순이익 19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는 이번 실적이 1분기 사업계획 목표치를 달성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메가스터디 측은 "올해 1분기에도 두 자릿수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며 "전 사업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밝혔다.

증권사들도 메가스터디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충족시키는 수준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EBSi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본격화됐던 전년 동기의 기저효과와 양지 기숙학원 개원 효과 등을 감안할 때 2분기 이후 어닝 모멘텀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