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하락반전하면서 '2011 제16회 삼성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대부분 부진했다.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와 나용수 동양종합금융증권 금융센터송파지점장을 제외한 다른 참가자들은 수익률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뒷걸음질쳤다.

선두권 다툼이 치열하다. 안 대리는 이날 수익률이 2.80%포인트 개선되며 누적수익률 46.06%를 기록해 2위 자리를 탈환했다. 1위인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와의 격차는 0.66%포인트에 불과하다. 전날 2위에서 한계단 물러선 3위인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도 44.41%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안 대리는 인지디스플레이(1.96%)를 추가매수해 139만원의 평가이익을 거뒀다. 이날 신규 편입한 이구산업(2.57%)도 91만원의 수익을 안겨줬다.

그는 "주도주들의 방향성을 알기 어려운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개별주 위주의 매매에 주력하고 있다"며 "실적 대비 저평가되고 반등이 기대되는 종목 등에 골라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자동차나 정유·화학 등 기존 주도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는데 가격 매력이 있는 구간에 오면 다시 주도주 플레이도 해볼 만하다"며 "아직은 지켜봐야 할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나용수 동양종합금융증권 금융센터송파지점장도 이날 2.74%포인트 수익률을 끌어올리며 누적수익률 0.93%로 마이너스에서 벗어났다. 순위도 7위에서 6위로 한계단 올랐다.

나 지점장은 전날 매수했던 제이엔케이히터(4.75%)가 이날 장중 반등하자 장중 고점 부근에서 전량 매도함으로써 353만원의 이익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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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