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가녀린 장나라와 달리 난 서양적 글래머, 농염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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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현영이 장나라 친구 역으로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현영은 KBS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에서 대학교수 ‘지주희’ 역을 맡아 영화 ‘최강로맨스’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선다.
27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현영은 “장나라의 친구이자 류진의 동생 역이다”라면서 “가녀린 장나라의 친구라는 점에서 촬영 전부터 신경을 적지 않게 썼다”라고 털어놨다.
현영은 “사실 장나라는 동안에다가 가녀리기까지 한데 반해 나는 크고 서양인 체격의 몸매라 촬영 전 부터 다이어트도 하고 남다른 준비를 했다”면서 “특히 장나라와 붙는 신은 더 신경을 쓰다 보니 실제로도 피부도 좋아지고 더 어려진 거 같다. 그렇지 않은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컴백에 대해 현영은 “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소문내고 다녔다”면서 “버라이어티만 하니까 연기 섭외가 뚝 끊겼다. 그러던 가운데 이번 작품의 감독님으로부터 미팅 제의가 들어왔고, 미팅날 출연이 확정됐다. 너무 하고 싶을 때 딱 불러줘서 신인 때처럼 설레면서 배우면서 감도 찾아가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남다를 각오를 전했다.
한편, 극중 연하남과의 사랑에 빠지는 현영은 “30대 중반이면 노처녀고 여자로서의 매력이 없다고 하는데 성숙미도 있고 섹시미, 농염함도 있다”면서 “할리우드 배우나 나이어린 남편을 만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10살 아래 연하남도 충분히 연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소신을 밝혀 이목을 끌기도 했다.
장나라, 류진, 최다니엘, 오연서, 김민서, 현영, 홍록기 등이 출연하는 '동안미녀'는 오는 5월 2일 첫방송 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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