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배우' 김인문(본명 김인륜)이 암투병 중 별세했다.

25일 경기도 일산 동국대학교 의료원에서 김인문은 뇌졸중과 방광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1994년 처음 뇌경색 판정을 받았던 김인문은 2005년 8월 세 번째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의사로부터 걷기 힘들 것이라는 판정을 받았지만, 영화 '무사안일'(2006), '극락도 살인사건'(2007), '독짓는 늙은이'(2011) 등에 출연해 영화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故김인문의 장례식장은 서울 신촌 연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영화배우 정진영 등 많은 선후배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민 연기의 달인! 그리울 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름다운 배우로 기억될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