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힐스의 클럽하우스도 독특하다. 오랜 기간 진흙과 모래가 합쳐져 만들어진다는 '샌드스톤'을 미 오클라호마에서 공수해왔다. 욕실로 들어가면 명작들이 전시돼 있다. 남성 욕실에는 피카소 그림,여성 욕실에는 샤갈의 그림이 걸려 있다. 목욕탕에 앉아 있으면 동코스 9번홀 그린이 한눈에 들어온다. 뒤팀의 샷을 그대로 관람할 수 있다. 넋을 잃고 보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특별한 VIP 접대를 위해 별도의 클럽하우스도 마련했다. 옷을 갈아입고 목욕하고 식사까지 독립된 공간에서 할 수 있다. 빌리는 비용은 100만원이다. 셰프는 프라자호텔 토파즈에서 20년간 프랑스 요리를 담당해온 송근배 부장이다. 획일적인 4인 메뉴를 탈피해 1인 메뉴를 특화했다. 프렌치를 가미한 한식 요리가 시각과 미각 후각을 자극한다.

2008년 3월 개장한 레인보우힐스는 8억원에 창립 회원을 모집해 3차 모집 때는 10억원을 기록했다. 30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추가로 10명 정도를 더 받을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3000억원이 소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