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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황레이더] 추가 상승에 무게…실적 모멘텀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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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는 26일 최고가 경신을 계속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5일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재개하며 종가 기준 처음으로 2200선을 돌파해 장을 마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단기 급등으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추세적인 상승기조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데 보다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이번주 주요기업의 실적이 발표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실적 모멘텀에 맞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한 점은 이날 투자심리에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FOMC를 열고 통화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6.11포인트(0.21%) 하락한 1만2479.88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1335.25로 2.13포인트(0.16%) 떨어졌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5.72포인트(0.20%) 오른 2825.88로 장을 마감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자동차와 화학 등 주도주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과열논란에서 버블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도 "과거 2000년 미국 IT(정보기술) 버블이나 과열 2007년 한국 산업재 사례와 비교해 본 결과 버블 논란은 시기 상조"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여전히 10배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어 버블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이고, 자동차의 경우 PER이 시장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란 지적이다. 화학업종은 주당순이익(EPS)과 PER의 동반 급등이 나타나고 있으나 과도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장세에 대한 시각에는 여전히 긍정적인 마인드를 우위에 둘 것을 권한다"면서 "대외악재들에 대해 내성은 형성되고 있고, 실적 시즌도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나가는 추세"라고 밝혔다.

    최근 코스피지수 상승과 함께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는 긍정적인 신호란 분석도 나왔다.

    문주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의 특징은 지수 상승과 함께 변동성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옵션시장 참가자들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콜옵션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의 지수와 변동성의 동반 상승 국면은 지수의 상승탄력 지속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이어 그는 "기술적 분석상 코스피지수 2381을 기대하고 있고 수급과 변동성이 그 근거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중기적인 시각을 가진 투자자라면 지금이라도 매수한 이후 내년 상반기를 청산 시점으로 겨낭하면 되고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하고 단기적인 투자자라면 6월 이후를 노려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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