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유럽 특사 방문에…'미래권력'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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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언론사 동행 이례적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특사 자격 유럽 방문에 23개 언론사가 동행한다. 박 전 대표는 오는 28일부터 9박11일간 이명박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네덜란드와 포르투갈,그리스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특사 방문에는 본지를 비롯해 대부분의 중앙 일간지와 경제지가 참여하는 것은 물론 공중파 방송 3사와 케이블 뉴스채널,지역 방송사 그리고 인터넷 매체까지 동행한다.
박 전 대표가 2008년 1월 이 대통령 당선인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을 때 동행 언론사가 10곳 정도였고,2009년 8월 중순 이 대통령 특사로 유럽연합(EU),헝가리,덴마크를 방문했을 때는 동행 언론사가 겨우 두 곳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한다.
박 전 대표의 스타일상 이번 방문에서 민감한 정치적 현안이나 자신의 향후 행보 등을 언급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언론사들이 이례적으로 박 전 대표의 특사 방문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향후 '대선 시간표'를 감안할 때 특사 활동 이후 박 전 대표가 본격적인 정치적 행보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 전 대표는 24일 트위터를 통해 "특사 방문 3개국 중엔 한국전에 참전한 나라들도 있고 최근에도 삼호 주얼리호 구출,우리 동포 리비아 구출 등을 도와준 고마운 나라도 있다. 다녀 와서 인사드리겠다"고 미리 '출국 인사'를 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
이번 특사 방문에는 본지를 비롯해 대부분의 중앙 일간지와 경제지가 참여하는 것은 물론 공중파 방송 3사와 케이블 뉴스채널,지역 방송사 그리고 인터넷 매체까지 동행한다.
박 전 대표가 2008년 1월 이 대통령 당선인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을 때 동행 언론사가 10곳 정도였고,2009년 8월 중순 이 대통령 특사로 유럽연합(EU),헝가리,덴마크를 방문했을 때는 동행 언론사가 겨우 두 곳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한다.
박 전 대표의 스타일상 이번 방문에서 민감한 정치적 현안이나 자신의 향후 행보 등을 언급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언론사들이 이례적으로 박 전 대표의 특사 방문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향후 '대선 시간표'를 감안할 때 특사 활동 이후 박 전 대표가 본격적인 정치적 행보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 전 대표는 24일 트위터를 통해 "특사 방문 3개국 중엔 한국전에 참전한 나라들도 있고 최근에도 삼호 주얼리호 구출,우리 동포 리비아 구출 등을 도와준 고마운 나라도 있다. 다녀 와서 인사드리겠다"고 미리 '출국 인사'를 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