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5주년을 맞이한 '남성 크로커다일'은 1947년 싱가포르에서 시작돼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영국 등 유라시아(유럽,아시아) 25여개국에 라이선스를 주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남성 크로커다일의 경쟁력은 좋은 품질의 상품력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한다는 점이다. 소재와 봉제의 고급화를 지향,이탈리아 일본 등지의 수입소재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각 계절과 상황에 맞는 기능성 신소재 개발에도 신경쓰고 있다.

남성 크로커다일은 연간 3000종에 달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을 중가에 선보이고 있다. 원단이나 원사를 미리 발주해 생산원가를 줄이는 대신 상품의 질을 높이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재주문 상품에 대한 생산을 신속히 국내에서 진행해 판매시기를 놓치지 않고 판매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가를 최대한 낮게 유지하고 판매율을 80% 이상으로 높여 매장당 절대 매출을 올리는 것이 영업전략이다. 또 상품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대리점주들의 상품 선택의 폭도 넓다는 것도 강점이다. 현재 전국 300여개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매장당 월평균 매출이 7000만~1억원으로 점별 효율성도 높다는 평가다.

남성 크로커다일은 영화배우 이정재 씨를 모델로 브랜드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계절마다 화보사진의 주제와 브랜드의 이미지를 통일시켜 브랜드와 모델의 '윈윈 전략'을 구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