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성장 추가모멘텀 확보 위한 안간힘 "Economy struggles for momentum, data shows" 오늘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대부분 양호했지만 경제지표가 혼선을 빚었다. 먼저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가 예상에 크게 못미쳤고 지난 주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줄었는데 그 감소폭이 기대 이하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펀더멘탈 악재는 연준의 양적완화 기조의 연장이라는 역설적인 해석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음 주 FOMC를 앞두고 이번에 양적완화기조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입장이 어떨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銀 가격, 4일만에 8% 상승 "Silver Surges 8% In Four Days, Nears Iconic 1980 High" 금 값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데 이어서 은과 기타 귀금속, 그리고 상품시장 전반이 강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경제지표들의 부진이 다음주 FOMC에서 연준으로 하여금 최소한 현행 양적완화 2라운드를 6월말까지 유지하도록 하는데 이상이 없을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고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것이 오늘 상품시장의 직접적인 강세 원인으로 보인다. ** 그리스, 채무개편작업 루머 조사중 "Greece probes market talk of debt restructuring" 그리스 정부와 검찰 관계자는 씨티그룹의 한 임직원이 이번 주말 그리스가 채무개편작업을 재개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퍼트려 그리스의 채권금리는 물론 CDS프리미엄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그리스 아테네종합지수가 2.6% 폭락한 어제 시장상황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시간으로 지난 수요일 오후 1시42분에 발송된 메일은 20분 이내에 이번 부활절 주말 그리스의 채무개편작업에 대한 논란이 나올 것이라는 내용이었고, 이에 대해 씨티그룹측은 관계당국과 협조하겠다는 뜻과 함께 자사와 자사직원에게 어떠한 과실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매는 여전히 둥지속에 머물 듯 "FOMC preview : hawks will stay in their nest for now" 투자전문지 FX Street가 다음 주 화요일로 예정된 FOMC 내용을 미리 예측해서 정리한 컬럼을 내놨다. 1. 이번에도 FOMC는 만장일치로 ‘상당기간’ 기준금리 동결과 현행 QE2 유지를 결정할 것이다. 2. 향 후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은 다시 비둘기파에 힘이 더 실리면서 본격적인 첫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기존 내년 4월 예상에서 2012년 6월로 수정한다. 3. 연착륙을 위한 점진적 출구전략은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며, 현행 QE2가 6월말 종료될 예정인만큼 연준은 이 때를 기점으로 서서히 유동성 회수에 착수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6월에 있을 FOMC에서 버냉키 연준의장이 이같은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지만 본격적인 금리인상은 2012년 2분기 전까지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그 뒤로는 한 분기에 0.25%씩 금리를 서서히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는 2012년 4월 연준이 첫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연 간 3~4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실시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