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째 강세를 보이며 2200선을 웃돌고 있다.

2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3포인트(0.39%) 오른 2207.17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호실적 소식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상황에서 이날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전날 장중 기록한 사상 최고치(2211.36)에도 바짝 다가서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51억원 가량 '사자'를 외치고 있고 개인도 23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장중 소폭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증시와 연동하는 증권 업종이 3%대 급등하고 있다. 금융과 건설 업종도 1% 이상 상승세다. 화학주는 전날 5% 급등한데 이어 이날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IT(정보기술)주는 사흘 연속 뜀박질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 3인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POSCO 현대중공업도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3개를 비롯 421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246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9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