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40~50대 재취업 희망자를 위한 채용박람회가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40~50 중견전문인력 채용박람회'는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고용노동부,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IBK기업은행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전문인력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 · 중견 기업들을 지원하고 베이비붐 세대인 40~50대의 전문 인력들에 대한 일자리 알선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기업들은 단기간에 생산성 향상 및 경영개선 효과 등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40~50대 중견 전문인력 채용을 늘리는 추세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삼양사(의료용품),세스코(해충방제 전문기업),국순당(주류 제조 · 도매),수자원기술(상하수도공사업),풍강(자동차 부품),썬스타(컴퓨터 자수기) 등 60개 기업이 참여해 26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현장 취업 면접이 실시되고 취업전략 강좌도 마련된다. 취업 희망자는 현장에서 이력서를 접수하고 취업 면접을 볼 수도 있다.

온라인을 통해 취업 면접 신청을 미리 할 수도 있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jobtogether.net/fair)를 통해 이력서를 제출하고 희망 기업을 기재하면 된다.

박진달 무역협회 상무는 "채용박람회를 통해 곧바로 취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면접 위주로 진행한다"며 "구직자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현장에서 면접이 가능하고 추후 채용기업을 알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