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인텔 효과에 2150선 돌파…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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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인텔효과 덕에 장중 2150선을 돌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28포인트(1.19%) 뛴 2148.21을 기록 중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기업 호실적과 주택지표 개선에 힘입어 미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 악재를 딛고 반등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214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고, 장중 2152.66까지 뛰어 최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
기관이 10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7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도 1520억원어치 매물을 내놓으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인텔의 호실적에 힘입은 IT(정보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동반 '사자'에 나서며 업종지수가 2% 넘게 뛰었다.
삼성전자가 3% 가까이 뛰어 90만원대 주가를 회복했고,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도 1∼3%대 상승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인텔 효과와 긍정적인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로 국내 증시가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재훈 미래에셋 애널리스트는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우려로 하락했던 국내증시가 인텔 효과 덕에 반등에 나섰다"면서 "인텔이나 삼성전자 등 글로벌 IT 세트업체들의 실적 전망치 호전이 주가 변곡점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날 IT주의 강세가 의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순표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재정적자가 우려가 유럽에서 미국으로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가 최고가를 경신하는 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비춰 이후에도 기업실적 등 펀더멘털(내재가치)에 보다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28포인트(1.19%) 뛴 2148.21을 기록 중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기업 호실적과 주택지표 개선에 힘입어 미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 악재를 딛고 반등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214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고, 장중 2152.66까지 뛰어 최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
기관이 10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7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도 1520억원어치 매물을 내놓으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인텔의 호실적에 힘입은 IT(정보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동반 '사자'에 나서며 업종지수가 2% 넘게 뛰었다.
삼성전자가 3% 가까이 뛰어 90만원대 주가를 회복했고,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도 1∼3%대 상승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인텔 효과와 긍정적인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로 국내 증시가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재훈 미래에셋 애널리스트는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우려로 하락했던 국내증시가 인텔 효과 덕에 반등에 나섰다"면서 "인텔이나 삼성전자 등 글로벌 IT 세트업체들의 실적 전망치 호전이 주가 변곡점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날 IT주의 강세가 의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순표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재정적자가 우려가 유럽에서 미국으로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가 최고가를 경신하는 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비춰 이후에도 기업실적 등 펀더멘털(내재가치)에 보다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