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연거푸 최고치를 경신한 후 상승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1포인트(0.23%) 오른 2145.5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장을 상승 출발한 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중 한때 2149.45까지 뛰어 2150선을 넘보기도 했다.

외국인이 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도 각각 145억원, 3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21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2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18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자'에 나선 화학, 운수장비를 비롯해, 증권, 비금속광물 등이 강세를 타고 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발목을 잡은 건설은 1%대 하락하고 있고, 은행, 통신, 철강금속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KB금융은 약세다.

현재 상한가 6개 등 396개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12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