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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용 무료게임 집단소송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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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애플의 아이폰용 무료게임이 집단소송 위기에 처했다.

    18일 PC월드와 애플인사이더 등 주요 정보기술(IT) 매체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닉스빌에 거주하는 게런 메구어리언은 지난주 지역 부모들을 대표해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실제 돈을 사용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상대로 신용카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조장해 게임 아이템판매(in-app purchases)를 통해 이익을 얻고 있다”며 미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메구어리언은 자신의 9살짜리 둘째딸이 앱스토에서 ‘좀비카페’,‘트레저스토리’,‘시티 스토리’ 등 많은 무료게임을 내려받기하는 것을 허용했지만 이들 게임이 신용카드 이체를 통해 아이템을 구입토록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장에서 “애플은 패스워드를 한번 입력하고 앱스토어에 들어가면 아무런 제약없이 15분간 유료 아이템을 추가 구매할 수 있도록 해 게임업체들의 배를 불렸다”며 “이 문제가 이슈화된 이후에야 아이템 구매시 패스워드를 입력토록 했다”고 강조했다.

    메구리언은 자신의 딸이 ‘좀비 독약’,‘보석’,‘도시화폐’ 등의 아이템을 구입함으로써 200달러를 지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최근 애플이 부모들의 거센 항의로 이 정책도 바꿔 구매 때마다 패스워드를 입력하게 만들었지만 결국 같은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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