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막걸리株 급등에 하룻새 15억 '대박'
막걸리주의 상한가 행진에 엔터테인먼트주인 키이스트가 합류하면서 키이스트의 최대주주인 배용준이 하룻새 15억원의 평가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막걸리에서 항암물질인 파네졸 성분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순당, 보해양조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막걸리에는 와인이나 맥주보다 10~25배 많은 항암물질 파네졸 성분(150~500ppb)을 함유하고 있다.

키이스트는 배용준의 브랜드 파워를 이용해 국순당의 '고시레 막걸리'를 일본에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15일 오후 들어 급등, 전날보다 345원(14.81%) 오른 26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 급등에 키이스트의 최대주주인 배용준은 하루만에 15억1100만원의 평가이익을 거두게 됐다. 배용준은 현재 키이스트 지분 34.6%(438만102주)를 보유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