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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상장사 32% 이자도 못 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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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상장사의 상당수가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충당하지 못하고 빚에 허덕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코스닥상장사들보다는 사정이 조금 낫긴 했지만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다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20%를 차지했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외국기업과 금융업종을 제외한 코스닥 12월 결산 법인 876개 중 280개사의 2010년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지급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이라는 것은 금융기관에 갚아야 할 이자비용보다 기업이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더 적다는 뜻이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코스닥 상장사의 수는 2009년 313개에서 2010년 280개로, 그 비중은 36%에서 32%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30% 이상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코스닥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은 유가증권시장보다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자를 영업이익으로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은 전체 595개 중 130개로 20%를 차지했다. 코스닥상장사 중에서는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으로 극심한 부실을 겪고 있는 기업은 136개로 전체의 16%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0%에 해당하는 57개 상장사의 이자보상배율이 3년째 1배를 밑돌았다. 이한득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위기 이후 국내 대표 수출기업 위주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나 중소기업 중에서는 구조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한계기업이 상당하다. 빚으로 겨우 연명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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