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외교통상부는 게리 로크 미국 상무장관이 오는 27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한미간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로크 장관은 짐 맥더머트 민주당 의원,데이브 레이처트 공화당 의원 등 하원의원 5명과 함께 방한한다.그는 방한 기간 중 김성환 외교부 장관,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면담을 갖고 미국 의회의 한·미 FTA 처리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로크 장관이 이번 방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양국간 FTA의 조속한 비준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미 의회에 전달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기업 생산현장을 방문해 한·미 FTA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목소리도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