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료원(의료원장 이종철)은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최첨단 양성자치료기를 일본 스미토모사에서 도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성자치료는 미세 양성자선을 암조직에 쪼여 암 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암세포에만 최대한의 에너지를 가하기 때문에 기존 방사선 치료법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소아암 뇌종양 척추종양 등에 효과적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