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가 연애와 관련해 깜짝 발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태우는 Mnet '디렉터스 컷 시즌2' 녹화현장을 찾아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디렉터스 컷 시즌2'는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길에서 우리나라 역대 최고의 히트곡들을 2011년 버전으로 재탄생시키는 '뮤직 히치하이킹' 프로그램.

김태우는 조영남의 대표곡인 ‘화개장터’를 2011년 버전으로 새롭게 만들기 위해 MC 윤종신, 하림을 비롯해 간미연, 달마시안 지수 다니엘, 친구인 드러머 하형주와 하동으로 떠났다.

특히 '말해다오 토크'에서 달마시안 다니엘이 김태우에게 “여자 연예인 중 사귀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묻자 김태우는 배우 이름을 대는가 싶더니 이내 “사실 이제는 배우 말고, 음악 하는 분을 만나고 싶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의외의 발언에 윤종신은 “그럼 이때까지 배우만 사귄 거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김태우는 계속되는 짓궂은 질문에 난감해 하면서도 본인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스타일이라며 얘기를 슬쩍 돌려가며 너스레를 떨었다는 전언이다.

김태우의 솔직 발언과 2011년 판 맛깔 난 화개장터는 15일 밤 12시 반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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