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한국이 떨어지고 대만, 홍콩, 중국이 상승 중이다.

1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1.69포인트(0.43%) 내린 9612.2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주요 3월 결산법인들이 다음주부터 지난해 실적을 본격적으로 발표할 예정인 데다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9.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해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4%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이토모금속공업은 대지진의 영향으로 올해 약 600억엔을 특별 손실금으로 회계처리할 것이라고 전날 밝혀 1.14% 하락했다.

편의점 업체이자 3월 결산법인인 로손은 지난해 경상이익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545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2.81% 뛰었다. 로손은 올해 특별손실금으로 50억엔을 계상하겠다고 전했다.

오전 11시21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05% 오른 8806.88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68% 상승한 24176.60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6% 오른 3047.42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2137.26으로 0.14%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