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후 약세로 돌아섰다.

1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95포인트(0.28%) 내린 2135.11을 기록 중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2130선에서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상승 반전, 2142.08까지 뛰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으나 이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 6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6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소폭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24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24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코스피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과 함께 증권업종이 2%대가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 금융, 의약품, 기계, 건설 등도 오름세다. 운수창고, 운수장비, 통신, 전기전자, 보험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등이 하락하고 있고, 기아차,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상승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4개 등 374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262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11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