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독감백신의 사전적격심사(PQ) 승인을 획득한 녹십자가 이틀째 강세다.

15일 오전 9시2분 현재 녹십자는 전날보다 5500원(3.97%) 오른 1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Q 인증을 획득한 녹십자는 WHO 산하 기관이 주관하는 입찰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도 일제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Q 승인으로 해외 진출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실적 측면에도 올해 신종플루를 제외한 매출이 20.6%, 영업이익률은 16.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로써 내년부터 3000만~5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독감백신 수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