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네패스에 대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한 상태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송은정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네패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1% 증가한 558억원, 영업이익은 9.5% 늘어난 5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범핑 물량과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비메모리 후공정 패키지 물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시한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익(EPS) 대비 21배이고, 이는 현 주가대비 28%의 상승여력이 있다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TV 업황 부진으로 주요 사업인 반도체 범핑 부문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2분기 이후 점진적인 업황 턴어라운드로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네패스가 전자재료 사업부의 견조한 실적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