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민이 가수 서인국과 뮤지컬 배우 선우에게 각별한 마음을 전하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김성민은 13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선우에게 "용기내 글을 남겨. 늦은 시간이어서 더 용기가 나는 것 같아 오늘 지인에게서 들었어. 미안해 나로 인해 많이 힘들었다는 얘기. 편지엔 그런 말 안했기에 몰랐어. 이 글을 쓰면서도 더 미안해질까봐.하지만 정말 고마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성민은 서인국에게 "미안해 지인에게 들었어. 힘들었던 일들 정말 더 미안해지더라. 두렵고 망설였지만 그것에 대해선 꼭 사과하고 싶어"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앞서 서인국과 선우는 각각 "힘내세요. 그래도 존경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 변치않아요", "생방 전에 왜 이런 소식을...그래도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우리가 있으니까 힘내세요" 등 마약 혐의로 구속된 김성민에 대한 글을 썼다 네티즌들의 빈축을 산 바 있다.

한편, 김성민은 2008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밀반입한 뒤 올해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5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3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성민은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을 선고 받았으며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40시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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