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지사(지사장 박근열)는 수요자 중심의 ‘글로벌 정밀가공 인재양성 아카데미’를 1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지사 교육장에서 개강한다고 12일 밝혔다.교육목적은 미니클러스터의 중장기 발전 및 기계산업의 정밀가공 인재양성을 위해서다.

이번에 실시하는 인재양성 사업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교육에 참여하는 기업이 스스로 기술교육협의회(회장 ㈜포렉스 정해영 대표)를 구성해 △국내과정(3∼6월,매월 4개 강좌),△국외과정(5월,독일),△기술교육협위회 등 회원이 교육과정을 정하는 쌍방향사업 이라는데 특징이 있다.

개강식 첫날에는 기술교육(‘정밀가공 최근 동향’ 한국해양대 정재현 교수)과 교양교육(‘녹차와 창의적 인간’ 하동 매암제다원 차문화 박물관 강동호 관장)이 실시된다.국내과정은 6월까지 총 10개 강좌가 열린다.

이번 교육은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미니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도출된 애로사항인 지역 교육사업을 위해 기획됐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밀가공과 관련된 업계와 학회 등의 조언을 수렴해 추진됐다.

교육은 동남권 미니클러스터 회원기업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기술교육협의회 및 국내과정 참여는 무료로 진행되고,국외과정은 최대 70%까지 지원된다.

산단공 관계자는 ‘기존 사업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고,지속적인 교류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사업은 광역권내 기업이 참여해 교육 후에도 지속적인 기술교육교류회로 발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