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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혼조세…보합권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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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증시가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시30분 현재 1.17포인트(0.05%) 내린 2126.80을 기록중이다.외국인들이 19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오름세를 나타냈으나,‘팔자’로 전환하면서 지수도 힘을 잃었다.개인은 600억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으며,기관은 170억원 가량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거래소에서는 SG충남방적 및 현대비엔지스틸 우선주와 우리들제약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등 급등하고 있다.우리들제약의 경우 디지털오션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급등 배경으로 꼽힌다.코스닥 시스템소프트웨어업체 디지털오션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우리들제약을 인수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조선업계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LNG선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삼성중공업 우선주도 8.43%(3500원)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오름세다.같은 시간대를 기준으로 1.53포인트(0.29%) 올랐다.외국인들은 코스닥에서 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하지만 증시 상승세가 오후에도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는 다소 불투명하다.시간이 지날수록 증시 상승폭이 작아지고 있데다가 증시 주변환경도 다소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오는 14일 옵션만기일 전망과 관련,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선물·옵션만기일 이후 외국인의 매수로 선물가격이 뛰면서 매수차익거래(주식매수·선물매도) 잔액은 늘고 매도차익거래(선물매수·주식매도) 잔액은 줄었다”며 “선물·옵션간 가격차를 감안하면 매수차익거래를 했던 외국인이 만기를 이용해 선물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주식을 내다팔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12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금리동결’에 대한 예상이 우세한 가운데 ‘깜짝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부처의 ‘제1목표’는 물가잡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서는 등 정부 정책방향이 물가잡기쪽으로 쏠리는 분위기는 증시상승세에 부담요인으로 꼽힌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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