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브랜드위원회는 8일 대학생이 해외 봉사활동을 할 경우 학점 및 경력으로 인정해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국가브랜드위는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뢰 받고 품격 있는 대한민국 구축' 등을 보고했다. 브랜드위는 해외 봉사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동시에 봉사경험자를 대상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취업 기회를 발굴하고 개발 협력전문가로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가브랜드위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른바 'G20 세대'의 적극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브랜드위는 이와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역사를 문화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조선시대의 서원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올리도록 추진하고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콘텐츠 확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