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청하' 새 모델로 유인나를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샛별 유인나가 이효리, 이민정이 활약하고 있는 '처음처럼'과 '참이슬' 시장을 얼마나 파고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인나는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등을 통해 최근 떠오르고 있는 연기자다.

롯데주류는 깔끔한 맛과 향으로 여성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청하의 새 얼굴로 신세경에 이어 유인나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지닌 유인나는 2010년 4월부터 청하 모델로 활동했던 신세경의 바통을 이어받아 미녀 술 모델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주류 업체들은 술 소비자들의 특성을 감안해 전통적으로 '미녀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해 왔다.


청하와 마찬가지로 롯데주류가 생산하는 '처음처럼'은 2008년 이효리를 모델로 발탁, 활용하고 있다. 이효리는 '흔들면 한번 더 부드러워지는 소주'를 컨셉트로 내걸고 소주 광고에 대한 차별성을 강조했다.

최근 이효리는 '처음처럼'과 계약을 1년 더 연장해 국내 최장수 소주 모델 기록을 세웠다.

진로 '참이슬'은 이효리의 섹시한 이미지와 상반되는 연기자 이민정을 내세워 깨끗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진로와 재 계약한 이민정은 올 11월까지 참이슬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이밖에 '진로J' 신민아, '처음처럼COOL' 애프터스쿨의 유이, '즐겨찾기' 박민영, '잎새주' 백지영 등이 활동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u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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